
우리밀 자급률 위기와 원인
수입밀 의존도 증가 현황
우리밀 자급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이제는 0%대에 가까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2018년도 밀 자급률은 불과 1.2%로, 정부의 목표와는 정반대의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밀 소비의 99%를 수입에 의존하며, 이로 인해 국내 밀 생산 농가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입밀 의존도가 급증하는 것은 세계화와 국내 농업 정책의 불균형에서 비롯됩니다

.
"수입 밀가루에 의존도가 99%에 이르렀다."
이제 농가들은 생산보다는 기타 임의의 소득을 찾기 위해 밀 농사보다는 수익이 더 높은 작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비싼 우리밀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고, 결국 밀 농사가 계속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 생산 농가 감소 원인
밀 생산 농가의 감소는 소득 불안정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국산 밀 가격이 수입 밀에 비해 3배에서 6배 비쌉니다. 이로 인해 밀 농사에 대한 소득이 확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밀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인건비와 각종 경비로 인해 농민들은 밀 재배를 지속할 여력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농업 정책 또한 밀 농가를 지원하기보다는 대규모 농업 기업과 외부자본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농가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당장 내일의 일이 걱정된 농민들은 농사 자체를 포기할 상태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농업 정책의 한계
농업 정책의 한계는 주로 제도적 지원 부족과 시장 개입의 미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기적인 수치 목표에 집중하여 농민의 삶조차 고려하지 않은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결국 국내밀 소비를 증가시키기보다는 수입 밀에 의존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요 곡물 중에서도 밀 자급률이 가장 낮은 한국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우리밀 구매를 의무화하고, 전국적으로 계약재배를 장려하는 등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밀의 가치 상승과 함께 로컬 생태계의 회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지역별 농민들의 재배량을 증가시키고, 우리밀을 사용하는 공공급식 체계의 정착이 이루어질 때야 비로소 밀 자급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밀 살리기 위한 대책
우리밀, 즉 국산 밀은 한국의 농업과 생태계를 살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밀 자급률은 1%를 하회하고 있으며, 밀 생산 농가는 급감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공공기관 우리밀 사용 확대
공공기관에서 우리밀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여 모든 공공급식에 국산 밀가루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우리의 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밀 소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급식이나 정부 기관 식당에서 우리밀을 사용하도록 법제화하면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밀 생산농가의 소득이 안정될 것입니다.
"우리밀을 사용하는 것이 지역 농업을 살리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며, 소비자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길입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우리밀 가공품을 사용함으로써 국산 밀 가공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로컬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농업 지원 및 정책 변화
농업 지원과 정책 변화 또한 필수적입니다. 현재 많은 농민들이 수입밀에 의해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명백히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정부는 계약재배 장려와 생산, 유통단지 지정을 통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책적으로는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밀의 품질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을 추진해야 합니다.
로컬 시장의 중요성
로컬 시장의 활성화가 우리밀 살리기의 핵심입니다. 국산 밀의 가치와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로컬 푸드 운동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우리밀로 만든 음식이나 제품을 소비하는 문화를 육성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존의 공급망은 물론 소비자와의 직접 거래를 위한 새로운 유통 경로를 마련하여 농민과 소비자의 간접적인 거리를 단축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우리밀을 살리기 위한 대책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기관, 농민,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